海外各国からGCへ留学中の学生が、日本での学びをレポー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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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2024年7月3日水曜日、京田辺市の薪小学校の体育館で、多文化共生・防災イベントが開催されました。 本イベントには、同志社大学グローバル・コミュニケーション学部日本語コースの外国人留学生12人と薪小学校の小学生51人が参加しました。
本イベントは、去年の秋学期に受講した「ワークショップ現代日本社会2」の授業から始まり、授業の中で立案した企画を、私たちのグループ「GCMJ(GC makes Joy)」が自分たちの手で実施するイベントでした。
2024년 7월 3일 수요일, 교타나베시의 타키기 초등학교의 체육관에서, 다문화 공생 ・방재 이벤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도시샤 대학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학부 일본어 코스의 외국인 유학생 12명과 타키기 초등학교의 초등학생 51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작년 가을학기에 수강한 ‘워크숍 현대 일본사회2’라는 수업에서 시작되어, 저희 그룹 GCMJ(GC makes Joy)수업 중에 구상한 기획을 직접 실행에 옮긴 이벤트였습니다
イベント内容について
本イベントでは、放課後の時間を利用して、子どもたちと外国人留学生が一緒に楽しめるグループ分けゲームやアイスブレイクを行い、その後「防災バッグに何を入れる?」というゲームを実施しました。アイスブレイクの際には、外国人留学生2人と小学生約10人で1つのグループを作り、自己紹介をしながら留学生の出身地や文化について話し合い、グループ名を決めました。私たちのグループは黄色がテーマカラーで、子どもたちが「バナナ」という可愛らしい名前を付けてくれました。ゲームでは、防災グッズ約20種類のアイテムの中から、家族、自分、そして外国人留学生にとって必要だと思う5つを選ぶように話し合いました。選んだアイテムについては、子どもたちがグループごとに、選んだ理由を説明しながら発表しました。
이벤트 내용에 대해서
이번 이벤트에서는,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어린이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룹 나누기 게임과 아이스 브레이크를 진행한 후, ‘방재 가방에 무엇을 넣을까?’ 게임을 실시했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크 시간에는, 외국인 유학생 2명과 초등학생 약 10명으로 1개의 그룹을 구성하여, 자기소개를 하며 외국인 유학생의 국적과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룹 이름을 정했습니다. 저희 그룹은 노란색이 테마 컬러였는데, 어린이들이 ‘바나나’라는 귀여운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게임에서는 재난 대비 물품 약 20가지의 아이템 중에서, 가족, 자신,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에게 필요한 5가지를 선택하도록 토론했습니다. 선택한 아이템에 대해서는, 어린이들이 그룹별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グループ内で、お互い挨拶をしている子どもたち
イベント実施のきっかけについて
本イベントは、外国人留学生と地域住民、特に小学生が交流する機会を提供することを目的としました。単なる交流にとどまらず、「防災バッグに何を入れるか」というテーマを通じて、災害時に何を考えどう行動すべきかを、子どもたちが自分や家族、外国人留学生の立場に立って考えることができる機会を提供しました。
これにより、防災意識の向上を目指すと同時に、異文化や価値観への理解を深め、多文化共生社会における地域住民の相互理解を深めることを目的としました。京田辺市内には多くの外国人が住んでいますが、地域住民との交流が少ないため、今回のイベントを通じて、外国人が地域に溶け込みやすくなり、地域住民にとっても異文化を学ぶ貴重な機会となることを期待しました。また、日本と異なり防災意識が低いとされる外国人にも、互いの文化や災害時に必要なものを共有することで、災害時に地域コミュニティで協力して避難することの重要性を伝えるためでもありました。
이벤트 실시의 계기에 대해
이번 이벤트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주민, 특히 초등학생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방재 가방에 무엇을 넣을까?’ 라는 주제를 통해, 아이들이 재난 시에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어린이들이 자신이나 가족,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의 입장에서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방재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여, 다문화 공생 사회에서 지역 주민 간의 상호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교타나베시에는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과의 교류가 적기 때문에, 이번 이벤트를 통해, 외국인이 지역에 쉽게 융화될 수 있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랬습니다. 또한, 일본과 달리 방재 의식이 낮다고 여겨지는 외국인들에게도, 서로의 문화와 재난 시의 필요한 물품을 공유함으로써, 재난 시 지역 커뮤니티에서 협력하여 피난하는 것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ゲーム中のチームごとの雰囲気
子どもたちの反応と留学生にとっての今回のイベント
自己紹介の際に私が韓国出身であることを伝えると、子どもたちは「キムチが好き」や「韓国のお菓子を食べたことがあり、美味しかった」など、韓国に関する話をたくさんしてくれました。子どもたちの外国人に対する友好的な反応や、他国への関心を感じることができ、とても嬉しい時間でした。
また、ゲームの際には、子どもたちが家族や外国人のために防災バッグに何を入れるかを真剣に考えてくれました。特に印象的だったのは、ある子どもが外国人だからといって特別視する訳ではなく、自分や自分の家族と同じように考えてくれたことです。また、子どもたちは自分の意見をはっきりと表現し、多数決で意見を決めるなど、積極的に参加している様子が見られました。
留学生が地域コミュニティに参加する機会や、地域住民との交流の場は限られています。特に、地域の子どもたちと触れ合う機会はほとんどありませんでした。しかし、今回のイベントを通じて地域の子どもたちと交流することができたのは、とても貴重な経験となりました。
어린이들의 반응과 유학생들에게 있어서 이번 이벤트의 의미
자기소개 시간에 제가 한국 출신임을 알리자, 아이들은 “김치를 좋아해요” 라거나 “한국 과자를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등 한국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외국인에게 친근하게 반응하고, 다른 나라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며, 매우 기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게임 시간에는, 아이들이 가족과 외국인을 위해 방재 가방에 무엇을 넣을지 진지하게 고민해 주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한 아이가 외국인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생각하기 보단, 자신과 자신의 가족처럼 생각하며 준비해 준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표현하고, 다수결로 의견을 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학생이 지역 커뮤니티에 참가하거나 지역 주민과 교류할 기회는 제한적입니다. 특히, 지역의 아이들과 교류할 기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역의 아이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것은, 유학생으로서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防災バックに何を入れる?」ゲームに集中する子どもたち
最後に
本イベントは、2024年7月6日(土曜日)の京都新聞に「留学生と児童 防災考える 京田辺・薪小外国人の立場に理解」という記事として掲載されました。また、「KCN京都」からも取材を受け、【京田辺市】外国人と小学生の交流「放課後子ども教室」という地域ニュースとして放送されました。
このような機会を得られたのも、須藤先生、JICA関西の山本様、京田辺市役所の皆様、京都府国際センターの皆様、そしてGCMJの皆様のご協力とご支援のおかげだと思います。心より感謝申し上げます。貴重な機会を与えてくださっ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日本語コース3年 GCMJ 朴志敏(パクジミン)さ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