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外各国からGCへ留学中の学生が、日本での学びをレポート。
日本で出合った新鮮な体験を生き生きと伝えます。
2022.06.01
外国語学習者の言語不安
昨年5月、異文化交流イベントで会ったスリランカの友人のうち1人がグループトークで悩みがあると話しました。その友達は日本語や英語で話す時心臓があまりにも早く鼓動し、正確に話せないことが怖いと言いました。「緊張しすぎてとても易しい単語さえ忘れる時がある」と話しました。それで、どうすればいいのか、解決策や良いアイディアがあるのかと私たちに質問しました。
そうすると、他のスリランカの友達が「私たちにとって英語も日本語も母語ではないので、それは当然のことだ」と言い、自分も同じ悩みがあったと話しました。そして、「そう感じるのも大丈夫だろう。外国語で話す時、文法的に正しいかどうかを悩んだが、間違って言っても全く問題にならないことに気付いた。少なくとも私たちはお互いに間違った文法を駆使しても、そのまま受け入れてくれるから大丈夫!」と話しました。
他の日本人の友人は、自分も英語を話す時に息苦しさを感じ、緊張すると言いました。易しい単語だけを使うようになって恥ずかしい時が多いと話しました。しかし、さらに英語を話し続けなければ実力は伸びないと言いました。皆にとって外国語である英語を使い続け、一緒に成長しようと呼びかけました。「恐怖がなくなれば、必ずもう一段階成長する」と強調しました。
외국어학습자의 언어불안
작년 5월, 이문화 교류 이벤트에서 만난 스리랑카 친구 중 한명이 단톡에 고민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그 친구는 일본어나 영어로 말을 할 때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정확하게 말을 하지 못하는 것에 두려움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너무 긴장해서 매우 쉬운 단어조차 까먹을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해결책이나 좋은 아이디어가 있냐고 우리에게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스리랑카 친구가 우리에겐 모국어가 아니니 그건 당연한 것이라며 자신도 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느끼는 것도 분명 괜찮을 거라 얘기했습니다. 자신도 외국어로 말할 때, 문법적으로 옳은가를 많이 고민하지만 틀리게 말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음을 깨달았다고 얘기했습니다. 적어도 우리끼리는 서로가 서툰 언어를 구사해도 그대로 받아줄거니까 말입니다.
다른 일본인 친구는 자신도 말할 때 답답함을 느끼고 긴장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쉬운 단어만 쓰게 되어 부끄러울 때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덧붙여서 계속해서 영어를 말하고 쓰지 않는다면 실력이 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두에게 외국어인 영어를 서로에게 계속 쓰며 함께 성장하자고 했습니다. 두려움이 없어지면 반드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 강조해서 말했습니다.
上の話を通じて感じたことと日本語コースで学んだこと
不思議でした。みんなは英語でよく話してチャットもよくしていたのに、私と同じ悩みがありました。まず、お互いの母語ではない言語でこのような話ができるという事実自体がすごいことだと思いました。
私も相変わらず日本語や英語を話す時、単語のレベルや発音のせいで私の話や本心がまともに伝わらないか心配です。慌てて翻訳機を使ったことも多く、考えていることとアウトプットが違って、会話が終わってから一人でずっとそれを考えた時もありました。
どうして母語でないのに間違いがないかと恐れて、自信がなくなるのでしょうか。私は韓国語を使っている他の外国人をどう見ているかもう一度考え直しました。
国連の元事務総長を務めた韓国の潘基文氏の映像が話題になったことがありました。中学生の時なので詳しくは覚えていませんが、その理由はほとんどの韓国人が彼の発音だけに集中し、彼は英語が下手だという評価を下した一方、英語圏の人々は彼の言葉一つ一つに集中して英語が非常に上手な人だと評価していたからです。もちろん全ての人ではないですが、韓国の多くの人々は言語の発音にこだわる場合がたまにあります。話すや否や表れる発音でその人の言語レベルを判断してしまう場合が多かったです。
私はグローバル・コミュニケーション学部に入って、そのことを完全に考えなくなりました。通常の授業でも5つ以上の母語を持つ学生が集まっている我が学部の公用語は「日本語」です。不思議なことに母語の影響で発音も少しずつ違います。しかし、最初からみんなが違うから、細かな発音の違いよりは本当に内容やその人が話すことに集中する習慣が身につきました。これはグローバル化しつつある現代社会に不可欠な認識であると考えられます。私たちが例えば日本人に話すときも、良いコミュニケーションのために話す内容に集中しているので、文法と発音には少し寛大になって、いっしょにコミュニケーションに集中してほしいと考えています。
위의 이야기를 통해 느낀 점과 일본어 코스에서 배운 점
신기했습니다. 다들 영어로 회화도 하고 자연스럽게 채팅도 주고 받았는데,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선은 서로의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도 여전히 일본어나 영어로 말할 때, 제 단어 수준이나 발음 때문에 제 이야기나 진심이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을까봐 두렵습니다. 번역기를 급히 사용한 적도 많고, 생각하고 있는 것과 아웃풋이 다르게 나가면 끝나고 난 후 혼자 한참을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왜 모국어가 아닌데도 완벽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자신감이 없어질까요. 저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다른 외국인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전UN사무총장이었던 한국의 반기문씨의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중학생 때라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 이유는 대부분의 한국인은 그의 발음에 집중해서 그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렸지만, 영어권의 외국인들은 그의 단어, 그의 말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영어를 매우 잘하는 사람이라고 평가 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두는 아니지만, 한국은 언어의 발음에 집착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말하자 마자 드러나는 발음으로 그 사람의 언어 수준을 판단해버리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저는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에 들어와서 그 생각을 완전히 안하게 된 것 같습니다. 보통의 수업에서도 5개 이상의 국적이 모여 있는 우리 학부의 공용어는 일본어입니다. 신기하게 국적 등에 의해서 발음도 모두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다 다르다보니 발음보다는 내용에, 그 사람이 말하는 것에 집중하는 습관을 갖게 됐습니다. 이는 글로벌화 돼가는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인식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말하는 내용에 집중해서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하되, 문법과 발음에는 좀 더 관대해졌으면 좋겠습니다.
⽇本語コース 2年 キムハウン
일본어 코스 2학년 김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