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外各国からGCへ留学中の学生が、日本での学びをレポート。
日本で出合った新鮮な体験を生き生きと伝えます。
2023.05.29
京都競馬場
皆さんは「競馬」を知っていますか。私は同志社大学に入学してからずっと体育会馬術部の部員として活動しています。その中には、京都競馬場の診療所に派遣されて仕事を手伝う活動もあります。
4月22日、私はいつものように京都競馬場の診療所でレースが終わった馬の目洗いをしていました。応援している人たちの声が大きく鳴り響いていた8回レースが終わった後、診療所は急に忙しくなりました。競走が終わった馬一頭が急に心停止で倒れたからです。
近くにいた獣医さんが急いで診察をしましたが、結局その馬は死んでしまいました。死んだ馬は診療所の中にある仮馬房に運ばれて、小さな葬式が行われました。馬の足についていた蹄鉄は取り除かれ、鬣は少し切って封筒に入れられました。仮馬房の扉は閉まっていましたが、 扉を挟んで馬房のすぐ前では競走が終わった馬たちの目洗いが行われました。死んだ馬と生きた馬がいる現場の姿に大きな乖離感を感じたのは診療所にいたみんなの気持ちだったと思います。
動物が好きで、馬術部の部員として「馬」という生き物がもっと好きな私は、この日をきっかけに動物の権利について改めて考えるようになりました。
여러분은 ‘경마’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저는 도시샤 대학에 입학하고 체육회 승마부에서 부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아리에서 하는 것들 중에서는 교토경마장의 진료소에 파견되어 일을 돕는 활동도 있습니다. 지난 4월 22일, 저는 평소와 같이 교토경마장의 진료소에서 경주가 끝난 말의 눈을 세정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응원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크게 울려퍼지던 8번 레이스가 끝난 후, 진료소는 갑자기 바빠졌습니다. 경주가 끝난 말 한 마리가 갑자기 심정지로 인해 고꾸라졌기 때문입니다. 근처에 있던 수의사가 빠르게 처치를 하러 갔지만, 결국 말은 죽어버렸습니다. 죽은 말은 진료소 내의 임시 마방으로 옮겨졌고, 간소한 장례식이 치뤄졌습니다. 말의 편자를 제거하고 갈기를 잘라 봉투에 넣는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임시 마방의 문은 굳게 닫혀있었지만, 철로 된 문을 사이에 두고 마방 바로 앞에서는 경주가 끝난 말들의 눈 세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죽은 말과 살아있는 말이 있는 현장의 모습에 큰 괴리감을 느낀 것은 진료소에 있는 모두의 마음일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을 사랑하고, 승마부의 부원으로써 ‘말’이라는 생물을 더욱이 사랑하는 저는 이 날을 계기로 동물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動物権とは、非人間である動物も人間の人権のような生命権を持ち、苦痛を避け虐待されない権利を持っているという概念です。動物保護、菜食奨励などと関連することが多く、動物実験、家出屠殺、動物虐待、一部の状況での動物の中性化手術などに反対する主張を裏付ける理由にもなります。
동물권은 비인간인 동물 역시도 인간과 같이 인권과 같은 생명권을 지니며, 고통을 피하고 학대당하지 않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개념입니다. 동물 보호, 채식 장려 등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으며, 동물 실험, 가출 도살, 동물 학대, 일부 상황에서의 동물의 중성화 수술 등을 반대하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競馬で主に使われている馬は「サラブレッド」という品種で、競馬のために速く走れるように交配された代表的な品種です。日本内では年間約7000頭の引退競走馬が発生しています。日本の場合、このうち約40%は乗用馬に転換され、乗馬クラブや牧場などに送られますが、その他の馬は最悪の場合、屠殺されることもあります。韓国の場合は、日本に比べて馬産業の規模が小さいため、乗用馬に転換される馬の数はさらに少ないです。つまり、より多くの馬が管理費や牧場の規模などの問題で殺されているということです。走るために生まれた馬たちが、レースが終わった後に使い道がなくなり殺されることがこれ以上増えないように、競馬によって発生した収益や税金などを馬の福祉のために使う必要があ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同志社大学の最高齢サラブレッド、エキゾーストノート
경마에 주로 쓰이는 말은 ‘서러브레드’라는 품종으로, 경마를 위해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교배되어 만들어진 대표적인 품종입니다. 일본 내에서는 연간 약 7000마리의 퇴역경주마가 발생합니다. 일본의 경우 이 중 약 40%는 승용마로 전환되어 승마장이나 목장 등에 보내지고는 하지만, 그 외의 말들은 최악의 경우 도살장으로 보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일본에 비해 말 산업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승용마로 전환되는 말의 수는 더욱 적습니다. 즉, 더 많은 말들이 관리비 및 목장의 규모 등의 문제로 도살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달리기 위해 태어난 말들이 경주가 끝난 후에 쓸모가 없어져 도살되는 일이 더 이상 늘지 않도록 경마로 인해 발생한 수익 및 세금 등을 말의 복지를 위해 사용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日本語コース 李 廷恩さん(イ ジョンウ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