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外各国からGCへ留学中の学生が、日本での学びをレポート。
日本で出合った新鮮な体験を生き生きと伝えます。
2019.12.02
選択科目から学べる多様な世界
2回生になると様々な選択科目を履修できるようになります。私は春学期に「多文化共生社会と日本」、「日本語コミュニケーションの諸相」、「日本の現代文学」などの選択科目を受講しました。その中で今回紹介したい授業は「日本の現代文学」です。個人的に韓国の小説には興味があってよく読みましたが、日本の小説にはあまりに興味がありませんでした。そのため、自分はこの授業を通して日本の現代文学を勉強して興味持つようにしようと思いました。先生は同志社大学の文学部出身で、日本の現代文学について詳しくない人も理解しやすく講義を行ってくださいました。講義の一番の目標は「日本の現代文学の読解を通して、日本の現代社会や日本文化の特徴を考える」ということです。さらにシラバスから詳しくみると以下の3つがこの授業の到達目標でした。
・日本語で書かれたフィクションを読み,表現上の味わいを理解することができる。
・日本の文学作品を通じて,現代日本社会・文化の特徴や問題を考察できるようになる。
・現代のグローバル状況における日本文化の位置について,多様な観点から捉えることができるようになる。
このように文学だけに集中するのではなく、各時代の状況なども含めて勉強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日本語で書かれている小説を読むのは外国人にとって相当難しいことで、読み終えるのに長い時間がかかります。そのプロセスの中、日本の現代文学を通じて日本語の特徴や日本社会を詳しく知るようになって、すごくよかったです。
선택과목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세계
2학년부터 다양한 선택과목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저는 2학년 봄 학기 때, 「다문화 공생 사회와 일본」, 「일본어 커뮤니케이션의 여러가지 모습」, 「일본현대문학」등의 선택과목을 수강했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에 소개해드릴 수업은 「일본현대문학」수업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소설은 흥미가 있어서 자주 읽었지만, 일본의 소설은 별로 흥미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이 수업을 통해서 일본의 현대문학을 공부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담당교수님은 도시샤대학 문학부를 졸업하신 분이시며, 일본 현대문학에 대해서 잘 모르는 학생에게도 이해하기 쉽게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강의의 첫 번째 목표는 ‘일본의 현대문학을 통해서 일본사회와 일본문화의 특징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 이었습니다. 강의계획서를 참고해보면 아래의 세 가지가 이 수업의 최종 도달목표입니다.
・일본어로 적혀진 소설을 읽고, 표현상의 즐거움을 이해할 수 있다.
・일본 문학작품을 통해서 현대 일본 사회와 문화의 특징이나 문제를 고찰 할 수 있게 된다.
・현대 글로벌 세계속의 일본 문화에 대해서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이렇듯 문학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각 시대의 상황 등도 포함하여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였습니다. 일본어로 쓰여져 있는 소설을 읽는 것은 외국인에게 상당히 어려운 일이고 다 읽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 과정 물론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되었으며, 일본 문학을 통해서 일본어의 특징과 일본사회를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小説を実際に書いてみると
「日本の現代文学」の授業でもっとも印象深かった活動は実際に日本語で小説を書くことでした。中間レポートとして私たちは短い小説を自由に書いて提出しました。その小説を先生が集めてからコピーを皆に配ったので、他の学生たちの小説も読むことができました。そして、それぞれ気に入った小説を選んだり、感想を交換したりするプロセスで様々な意見を得ることができました。外国人が書いた日本語の小説というのはすごく面白そうではないでしょうか。日本語の小説を書く時にも多様な執筆スタイルが見られたのも印象深かったです。母語で書いてから日本語に訳すパターン、最初から日本語で書くパターンなど人によってスタイルが違いました。私は母語で書いて日本語に訳すタイプでした。その過程の中で韓国語と日本語との違いを実際に経験したので非常に意味のある時間でした。韓国語ではこう書いたら意味が伝わるのに、日本語では自分が伝えようとする感情が上手く表現できない時がありました。まだ日本語能力が足りないという理由もあると思いますが、各言語が持つ感情や雰囲気の違いを気付くようになって面白かったです。各文字の形から出る文章の印象も違ったし、英語の場合は敬語がないのでそこから生じる違いもありました。
소설을 실제로 써보니
「일본현대문학」수업에서 인상 깊었던 활동은 실제로 일본어로 소설을 썼던 활동입니다. 중간 과제가 짧은 소설을 자유롭게 써서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각자 작성한 소설들을 선생님이 취합 후 복사본을 학생들에게 나눠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각자 읽어본 뒤 마음에 드는 소설을 선택하거나, 감상을 교환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과정속에서 여러가지 의견과 생각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외국인이 쓴 일본어 소설 이 자체가 너무나 재밌었고, 사람마다 각기 다른 스타일이 있는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한국어로 소설을 쓴 뒤 일본어로 번역을 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점을 실감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한국어로는 잘 전해지는 의미가 일본어로는 전해지지 않는 경우 등이 있었습니다. 물론 일본어 능력이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각 언어가 갖고있는 감정, 분위기 등이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おわりに
この授業を通して、日本の現代文学に興味を持つようになりました。日本語で書かれている小説を読むことが難しいと思い込んでしまって今まであまり読んでなかったです。しかし、今は日本の小説の面白さを知るようになったので、今後たくさん読んで行こうと思っています。いろいろな国から来た留学生の話を興味深く聞いてくれた佐藤貴之先生に感謝します。また、授業の話を記事化することを喜んで許可してくださっ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記事の最後に自分が中間レポートとして書いた小説を載せました。この記事を読んでいるみなさんも日本語で小説を書いてみませんか!
글을 마치며
이 수업을 통해 일본 현대문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본어로 쓰여져 있는 소설을 읽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해버려서 지금까지 별로 읽지 않았지만 지금은 일본 소설의 재미를 알게 되어 앞으로 많이 읽어나가고자 합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수업 이야기를 기사화하는 것을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중간과제로 제출했던 일본어 소설을 기사에 실었습니다. 이 기사를 읽고 계신 여러분, 일본어로 소설을 써보시지 않겠습니까?
『イチゴ』
“一番好きな果物は何ですか?”
という質問に彼は答えた。
“イチゴが一番好きです”
彼が一番好きな果物はみかんだ。冬生まれの彼は小さい頃から冬になるとみかんを食べてきた。しかし、ある瞬間から彼は一番好きな果物に対する答えとして”イチゴ”を語り始めた。 特に理由はなかった。好きな人の一番好きな果物がイチゴであること以外に理由はなかった。果物を愛する彼には、人それぞれ好きな果物があることに大きな意味を置いていた。 そんな彼がみかんではなく、イチゴが好きだと言うのは彼の存在を無くしてもいいほど彼女が好きだったのではないか。
彼女に対する彼の片思いはイチゴのように真っ赤だった。彼女が好きだった彼は、暑い夏にシャワーを浴びながら思った。そんなにおいしいみかんはどうして夏には味わえないのか。 もちろん夏にもみかんが見られるが、そのみかんは彼が思っているみかんの味とは大きく違っていた。寒がりやであるが、彼はいつも冬を待ち続けまた待つ。いくら憂鬱なことがあっても、”みかんさえあれば大丈夫だよ”とよく思っていた彼はシャワーを浴びながら突然泣いた。イチゴがどんな季節に生えるのかイチゴがどんな果物なのか全然分からないという事実が彼に近づいて来た。好きだったのが彼女だったのか、それとも彼女の赤色にひかれて好きだったのか分からず、彼は泣いた。
時間が経ち、彼は恋愛などに興味を持たず普通に会社を通っていた。新しい人に会うといつも好きな果物は何なのかと聞くこと以外は平凡だった。みんなすいか、バナナ、梨、りんごなどそれぞれ好きな果物があった。イチゴが好きな人がいても、みかんが好きな人がいても彼は気に留めなかった。
ある日、いつものように彼は新しく会った人に聞いてみた。
“一番好きな果物は何ですか?”
という質問に彼女は答えた。
“果物嫌いだからあまり食べません”
日本語コース2年 尹智敏(ユン・ジミン)
일본어코스 2년 윤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