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外各国からGCへ留学中の学生が、日本での学びをレポート。
日本で出合った新鮮な体験を生き生きと伝えます。
2021.12.22
「KOTOWAを見学してみて」
11月5日、京都八坂神社の隣にある結婚式場、「KOTOWA」の見学に行ってきました。 2年生の春学期のワークショップの授業で日韓結婚形式の違いについて学んだ経験があるので、今回の見学は机上で学んだ内容を直接経験できるという点でとても期待していました。今回の見学を通して主に日本の結婚式について知ることができ、母国の結婚式と比較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 韓日の結婚式の違いは、結婚式が始まる前の姿から見えました。それは式が始まる前に賀客がチャペルの中で式が始まることを待つ韓国とは違って、日本の結婚式にはチャペルとはまた別に待合室があることでした。KOTOWAでは新郎新婦の親族が待機する場所もありました。 日本の結婚式は親しい関係の人々を招待するため、待合室は暖かい雰囲気で、互いに話しやすい雰囲気と構造を持っていました。他にも日本の多様な結婚式の形態と祝儀の違いの説明を聞いて、待合室からチャペルに向かいました。通路の壁にはKOTOWAで式を挙げた新郎新婦の名前や誕生石、結婚式当月の宝石で飾られていて、時間が経ってもKOTOWAでの思い出が末長く残るというKOTOWAの新郎新婦に対する心遣いが感じられました。
KOTOWAの見学によって私が持ってた結婚に対する意味をもう一度考えてみるきっかけになりました。 KOTOWAとは私にとってただ普通のイベントだと思っていた考えを変えてくれた結婚式場であったからです。
本館の式場に入る前に、私は新婦になった気持ちで門前に立ちました。 ドアが開き、白色のが私の目にいっぱいになり、何か込み上げてくる感情を感じました。
写真の通り、式場は本当に白い雰囲気の西洋風の結婚のようでした。 まるでアメリカのドラマや映画で見るような、教会での結婚式のような感じでありました。
結婚式場に初めて入って感じたことは、韓国、日本の結婚式は違うということでした。 その背景になっているのはゲストの数や披露宴の有無ではないかと説明から推測しました。 日本は韓国と違って披露宴があります。 そして、披露宴会場と結婚式場が混じった感じの韓国とは違って、日本の結婚式場は思ったより広くない感じがしました。 また、韓国では結婚式のゲストが少なければ100人から200人程度であるため、結婚式場は大きい場合が多いです。 しかし、日本の結婚式は結婚式の人数を少なくするのが一般的なので結婚式場はそれほど広くなく、披露宴会場が別に用意されていることがわかりました。 そのため、韓国の結婚式場とは違いテーブルはなく、ゲストが座る椅子だけ用意されているのが特徴でした。
結婚式場に入り、ゲストになった気持ちで座り、結婚式場についての詳しい説明を聞きました。 門から壇上までの一歩一歩が一歳を意味し、過去を意味すると言いました。 階段での新郎·新婦の出会いは現在を意味し、壇上に立ってゲストを見ることが未来を意味します。だからこそ、KOTOWAは、過去·現在·未来が共存する場所であるという深い意味であることがわかりました。 この説明を聞いた瞬間、こんな細かい部分まで意味がある場所だと知って素敵だなと思いました。
また、式場の天井の高さが7メートルであることにも大きな意味があるということも印象深かったです。 京都は建物の高さの制限が厳しいところですが、KOTOWAは空に向かって高くするため、天井の高さに重視しました。そして、地下2階にチャペルを設置することにしたそうです。とはいえ、地下の暗い雰囲気は全くありません。吹き抜けの窓から光が入る設計になっていました。 京都でKOTOWAのように天井の高いところはあまりないということに、ここで結婚をするという大きな意味があるんだなと思いました。
最後に、説明をいただきながら、式場で見学に行ったみんなが涙を流しそうになった、いまでもいちばん記憶に残る話がありました。 新婦の綿布を母が降ろしてくれることの意味についてでした。 不幸を防ぎ、幸せを願って、お母さんが最後の支度を意味するということを聞いてみんなこっそり涙を流しました。 今まで、ただ大したことのないイベントだと思っていた結婚式について、より深い意味を持つようになった見学だと思います。 第2の人生を迎える意味の結婚式を、愛する人達と一緒に過ごす。そんな瞬間は、人生でたった一度だけだからこそ、KOTOWAは小さなところ一つ一つまで深い意味を置いているんだなということを改めて感じました。 京都で結婚式場を選ぶならばKOTOWAという選択肢しかないと思わせるマーケティングの繊細さもまた考えるきっかけになりました。
最後はお二人のウェディングプランナーの方に質問する時間を持ちました。その際、KOTOWAは他の結婚式場とは違って1組のカップルに1人の専属プランナーが付く形式で、式の準備から本式まで全ての過程に責任を持って働いていらっしゃることを学びました。 印象深かったのはウェディングプランナーとして働きながら感じたやりがいについてでした。一般の人が他人の人生に関与することは簡単ではないですが, ウェディングプランナーの方々は新郎新婦の人生において重要な時期を共にし、また一緒に新郎新婦の新しい始まりを準備することができます。そこに大きな喜び、やりがいを感じるとおっしゃいました。この他にもKOTOWAに対する多くの情報とウェディングプランナーという職業に対することを聞くことができました。もし日本で結婚をするとこの二人に任せたいと思うくらい今日案内してくださったお二人の専門的な面をたくさん見られた貴重な時間でした。
「코토와를 견학하고 나서」
11월 5일 교토 야사카 신사 옆에 있는 결혼식장 KOTOWA 에 견학을 다녀 왔습니다. 2학년 봄학기 워크숍 수업에서 한일 결혼 형식의 차이에 대해 배운 경험이 있기에 이번 견학은 글로 배운 내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했습니다. 이번 견학을 통해 주로 일본의 결혼식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모국의 결혼식과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한일결혼식의 차이는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모습부터 보였습니다.그것은 식이 시작되기 전에 하객이 채플 안에서 식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의 결혼식에서는 예식 장소 안에서 기다리지 않고, 또 따로 대기실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KOTOWA에서는 신랑 신부의 친족분들이 대기하는 곳도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일본의 결혼식은 친한 관계인 사람들을 초대하기 때문에 대기실은 따뜻한 분위기이며 서로 이야기하기 좋은 분위기와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일본의 다양한 결혼식 형식과 축의금 차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기실에서 채플을 향해 갔습니다. 통로 벽면에는 KOTOWA에서 식을 올린 신랑 신부의 이름과 탄생석, 결혼식을 올린 달의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어 시간이 지나도 KOTOWA에서의 추억이 언제까지나 쭉 이어지길 바라는 KOTOWA의 신랑 신부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토와체험으로 인해 나는 결혼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코토와는 내게 그저 평범한 행사라 생각했던 나의 생각을 180도 바꿔 준 예식장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본관에 위치한 식장을 들어가기 전, 신부가 된 마음으로 문 앞에 섰습니다. 문이 열리고 백색의 빛깔들이 내 눈에 가득 차고 무언가 울컥하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식장은 들어가자마자 정말 하얀 백색의 분위기에 서양식 결혼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볼 것 같은 교회에서의 결혼식의 느낌이었습니다.
결혼식장을 처음 들어가고 느낀 점은 역시 한국 일본의 결혼식은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배경이 되는 것은 하객의 수, 피로연의 유무라는 것을 설명을 듣고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피로연이 있다. 그렇기에 피로연장과 결혼식장이 섞인 느낌의 한국과는 다르게 일본의 예식장은 생각보다 넓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국은 대부분 결혼식의 하객 수가 적으면 100명에서 200명정도이기 때문에 결혼식장의 크기도 큰 편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결혼식은 하객 수를 적게 하는 것이 보통 일반적이기 때문에 결혼식장이 크게 넓지 않고, 피로연장이 따로 준비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결혼식장과는 다르게 테이블은 없고 하객들이 앉을 수 있게 의자만 준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결혼식장에 들어가, 하객이 된 심정으로 앉아 코토와 예식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들어온 문으로부터 단상까지의 걸음 한 걸음 한걸음이 나이 한살 한살을 의미하며 과거를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계단에서의 신랑 신부의 만남은 현재를 의미,단상에 서서 하객들을 보는 것이 미래를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토와는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곳 이라는 깊은 의미가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설명을 들은 순간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의미를 두는 곳이라는 것을 알고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또 특별했던 것은 , 식장의 천장의 높이가 7미터인 것에도 큰 의미가 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교토는 건물의 높이의 제한이 엄격한 곳인데, 코토와는 특별한 장소이기에 천장 높이를 높게 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지하2층인 현재의 장소 선정에 또한 공을 들였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교토에서 코토와 같이 천장이 높은 곳이 많이 없다라는 것에 이 곳에서 결혼을 하는 큰 의미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명을 들으며, 식장에 있던 모두가 눈물을 흘리게 된, 아직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신부의 면사포를 엄마가 내려주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였습니다. 불행을 막고 행복을 위한 의미로 엄마의 마지막 채비를 의미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그저 별거아닌 행사라고만 생각했던 결혼식에대해서 보다 깊은 의미를 생각하게 된 견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2의 인생을 맞이하는 의미의 결혼식이라는 것, 그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라는 것은 인생에서 단 한번뿐이기에 코토와는 작은 곳 하나하나까지 깊은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교토라는 도시에서 코토와라는 예식장을 고를 수 밖에 없는, 고르고 싶게 만드는 마케팅의 섬세함의 중요성 또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은 두분의 웨딩플래너 분께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KOTOWA는 다른 예식장들과는 달리 한쌍의 커플에게 한명의 전담 플래너가 붙어서 식의 준비부터 본식까지 결혼식의 모든 과정에 책임을 갖고 계신 것을 배웠습니다. 인상깊었던 것은 웨딩플래너로써 일하면서의 보람 이였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사람의 인생에 관여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 웨딩플래너 분들은 신랑신부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를 함께하고, 또 함께 신랑신부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 할 수 있는 것을 매우 기뻐하셨고,보람을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이 외에도 KOTOWA에 대한 많은 정보들과 웨딩플래너라는 직업에 대한 것들을 물을 수 있었고, 혹시 일본에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이 두 분께 맡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늘 안내 해주신 두 분의 전문적인 면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귀한 기회 였습니다.
グローバル・コミュニケーション学部 日本語コース
イ ヒョジョン
ソウ ダヨン